멀티 레티놀 '멀티놀'
피부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레티놀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봤을것입니다. 레티놀은 잘만 사용하면 피부 변화에 혁신적이지만 피부 부작용이라는 이면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레티놀의 장점을 살리고 부작용을 줄인 멀티 기능을 탑재한 멀티 레티놀 '멀티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멀티놀의 시대
레티놀은 잘 만 사용하면 피부의 변화에 혁신적이긴하지만 반면 부작용을 야기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사용 적정 양을 주목하게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 사용 시 피부에 남아 있는 레티놀의 양입니다. 부작용이 적으면서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레티놀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최근 많은 브랜드에서 새로운 레티놀 원료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레티놀을 멀티 레티놀인 '멀티놀'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시대를 열리고 있습니다.
레티놀을 안썼던 이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레티놀은 독특한 활성 때문에 피부에 민감한 반응을 일으켰고, 사람들이 자주 찾지 않던 성분이었습니다. 레티놀은 적응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따끔따끔하거나 발적, 각질 제거 등의 부정적인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최근 스킵케어 열풍에 발맞춰 새로운 성분들이 발견되어 레티놀만이 더 이상 해답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실제로 레티놀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2%가 '피부 관리 수준을 더 높이고 싶지 않다'고 답했고, 28.9%는 '아직 레티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피부에 너무 자극적일 것 같다'는 의견이 세 번째로 큰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세대별 레티놀의 변화
레티놀에 대한 많은 부정적인 의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레티놀 제품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레티놀이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기존 1세대 레티놀에서 안전하고 제품력이 향상된 2세대부터 비건 등 새로운 원료로 탄생한 3세대, 피부 자극을 낮추고 생체 활성을 높인 4세대까지. 고객의 불편함과 불안감을 덜어줄 제품을 연구하고 제조한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레티놀이 생소한 Z세대의 사용도도 늘어났습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레티놀에 여러 제품이나 추가 제품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레티놀이 스킨케어의 주축이 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레티놀 다음으로 추가 기능과 효과, 성분이 함께 나오는 제품들이 한동안 눈에 띄었습니다.
멀티 기능을 탑재한 멀티놀
레티놀은 이미 그 자체로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멀티놀은 효과보다는 효능에 중점을 둔 믹스톨로지 스킨케어입니다. 즉, 레티놀이라는 한 가지 성분만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제를 섞어 그 틈새를 메우는 방식으로 만든 것입니다. 특정 성분을 블렌딩하여 자극성이 적고 덜 건조한 레티놀 화장품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멀티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미파문 피부과 원장은 "멀티 레티놀 제품도 함량, 농도, 개인의 피부 손상 정도에 따라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피부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계를 권고했으니 피부 타입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