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원인과 예방 방법
기미는 대부분 얼굴에 거무스름하게 회색부터 짙은 갈색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나타나는 얼룩점을 의미합니다. 주로 얼굴 양 측면 광대뼈 부근에 동일한 형태로 나타나거나, 불규칙한 모양의 다양한 크기로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기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면, 관리하기가 한결 수월하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기미 원인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미가 생기는 원인 3가지
01. 자외선
햇빛의 요소중 하나인 자외선은 가장 중요한 악화 요인이 됩니다. 자외선은 우리 피부에 있는 색소 중 검은 색소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여 형성하게 합니다. 피부가 이 자외선에 자극을 받으면 피부 기저층의 멜라닌 세포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어 각질층과 과립층으로 이동해 구릿빛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는 피부 보호 차단 역할을 하기 위한 멜라닌의 본질적이 열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차단 관리 없이 긴 시간 야외활동 등의 이유로 햇빛을 과하게 노출되었다면 멜라닌 세포가 이상을 일으키게 되어 자외선 자극 없이도 멜라닌 색소를 지나치게 많이 생성시키게 됩니다. 이때 기미와 주근깨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며, 경우에 따라 피부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름철 해변가 등에서 장시간 햇볕에 몸을 태웠다면 피부가 검어지듯이, 기미 역시 햇빛의 강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즉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 심해지고 햇빛이 약한 겨울철에 흐려지기도 합니다.
02.호르몬
기미는 임산부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임신의 표지'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대부분 기미 환자의 50~70%가 가임기 여성이고, 이때에 처음 기미가 생겼다 라는 분들이 비율을 많이 차지합니다. 이에 비해 남성은 20% 미만 정도 기미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임약과 자궁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기미를 유발하는 주원인 중 하나인데, 피임약을 복용하는 4~5명 중 1명꼴로 기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약의 성분이 호르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또한 갑상선에서 멜라노사이트 같은 자극 호르몬의 영향으로 기미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03. 유전적인 소인
기미는 자외선 영향으로 생기는 일반 색소질환들과 다르게 유전적 소인으로도 상당히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정한 사람이 특정한 시기와 특정 부위에 기미가 발생하는 것으로 봤을 때 그 원인 중에 하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종합하여 이야기하면, 기미는 노출부위가 특히 얼굴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야외활동으로 자외선에 노출이 많거나, 임신, 일부의 항경련제 또는 경구 피임약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 원인이 모든 사람에게 반영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혈액순환 장애나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도 기미가 발생하기 때문에 임신 경험이 있어도 기미가 생기지 않는 사람도 있고,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기미가 나타나는 사람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과 호르몬에 의해 생긴 기미는 자외선 노출을 주의하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 또한 방심하면 계속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기미는 예방이 최고
가급적 주근깨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이미 주근깨가 있다면 개선과 완화를 위한 집중 관리와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확산 방지에 주력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자외선 차단입니다. 햇빛에는 자외선 외에도 건강한 삶에 꼭 필요한 비타민D, 세로토닌 등 필수 요소가 있어 햇볕을 피하기보다는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활동이 있을 때는 SPF(자외선-B(UV-B) 50+, PA(자외선-A(자외선-A)++ 등의 제품으로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수시로 발라 효과를 지속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초 단계인 피부미용 단계에서 비타민C가 함유된 연고나 크림, 기능성 화장품 등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관리하기에는 부족하고 치료 목적이어야 한다면 주근깨 레이저나 미백 레이저 등 레이저 치료(IPL), 화학적 박리, 병원에서 처방약 처방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미 생겼다면 꾸준한 관리
얼마나 사전에 예방하느냐에 따라 노화나 악화가 피부를 둔화시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고, 시간의 흐름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태양을 보지 않고는 인생을 살 수 없습니다. 피부를 위한 우리 몸의 천연 호르몬을 억지로 막거나 바꿀 수도 없습니다. 이러한 자연적 원인을 피할 수 없다면 꾸준한 관리만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녀 모두 얼굴에 색소가 생기는 원인을 사전에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는 도움이 된 기사였길 바랍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미 발생한 색소를 개선하는 것입니다.